아이유, '투기 의혹'에 건물 내부 공개+법적 대응 예고 '초강수' [종합]
2019. 01.08(화) 07:36
아이유 투기 의혹
아이유 투기 의혹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투기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의혹을 지우기 위해 건물 내부까지 공개하며 초강수를 뒀다.

아이유의 '투기 의혹'은 7일 한 매체의 보도로부터 촉발됐다. 이날 한 매체는 아이유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 수혜자라면서 그가 매입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땅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2018년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원을 들여 건물·토지를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건물과 토지의 시세는 69억원으로 매매당시 보다 23억원 상승했다는 것.

이같은 보도로 인해 '투기 의혹'이 불거졌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아이유의 과천 투기를 조사해주세요'라는 청원글까지 게재됐다. 아이유가 어떻게 GTX 과천 노선을 알고 금싸라기 땅을 사게 된 것인지 조사해 달라는 취지였다.

아이유의 '투기 의혹'이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지자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아이유의 음악 작업실, 그리고 후배 뮤지션들의 작업 공간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 생활하기 위해서 활용하려고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건물과 토지에 23억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시세 차익을 노렸다면 이미 팔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팔 계획도 없다"며 부인했다. 특히 "23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자료 역시 출처가 불분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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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청와대 청원글은 2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아이유의 '투기 의혹' 관련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는 다시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인터넷 상에 아이유가 매입한 것으로 떠돌고 있는 부지 사진은 아이유와 전혀 무관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아이유는 작년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 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이라며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창고 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유 본인이 아끼는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로도 제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아이유와의 상의 끝에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건물 내부 사진들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아이유의 개인 물품이 가득한 작업실과 녹음실, 어머니의 사무실, 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는 건물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소속사는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 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해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온라인 내 각종 악성루머에 유감을 표한 소속사는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각종 루머와 악의성 게시글, 팬 분들이 신고 메일로 보내주신 채증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카카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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