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숙명여고 쌍둥이 父, 자식 '양심적 전과자'로 만들어"
2019. 01.03(목) 08:20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극장'에서 김형석 교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백년을 살아보니' 4부로 꾸며졌다.

김형석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릴 만큼 우리에게 많은 울림과 가르침을 주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나면 사람들은 백 살이라는 것에 놀라고, 아직도 청년 못지않은 깨어 있는 정신에 놀란다.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는 건강 비결에 대해서 김형석 교수는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생활과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통해 해답을 던져준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조국의 분단을 지켜봤고, 실향의 아픔을 체험한 역사의 산증인인 김형석 교수.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직도 많다는 김형석 교수다. 아직도 저술 활동과 강연을 놓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날 김형석 교수의 일을 봐주는 이종옥 씨가 방문했다. 이종옥 씨와의 인연도 강연에서 시작됐다. 강연을 듣고 철학자의 삶과 인격에 감명 받았던 이종옥 씨는 김형석 교수의 비서를 자처했다.

이동하는 차안 김형석 교수는 신문에 기고할 주제에 대해 말했다. 김형석 교수는 "아버지가 딸들에게 시험 문제를 알려줬던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일. 그게 사실이면 이다음에 그 자식들이 인생을 쭉 살아가는 동안에 '양심적 전과자'가 된다. '내가 그렇게 잘못을 하면서 살았구나'하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옥 씨는 "'양심적 전과자'라는 말은 잘 안 쓰는 말이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김형석 교수는 이에 대해 "많이 안 쓰는 말이지만 말이 된다. 자녀를 '양심적 전과자'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형석 | 김형석 교수 | 인간극장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