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장영자, 출소 후 또 사기 행각 "가로챈 돈만 6억 2천만원" (뉴스8)
2018. 12.20(목) 22:06
장영자
장영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뉴스8'에서는 전두환 정권 당시 벌인 사기 행각으로 수감된 후 출소한 장영자에 대해 다뤘다.

20일 밤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뉴스8'에서는 장영자의 또 다른 사기 행각에 대해 다뤘다.

장영자는 전두환 정권 당시 희대의 사기를 벌여 '큰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 장영자는 남편 이철희 전 중앙정보부 차장과 함께 저지른 '7천억 원대 어음 사기 사건'을 벌였고, 이로 인해 은행장을 포함한 32명이 구속되고 유수의 기업들이 연이어 부도를 냈다.

'뉴스8'에 따르면 지난 1992년에 가석방된 장영자는 그 뒤 1994년과 2000년에도 사기 사건으로 수감됐다가 3년 전 출소했다. 하지만 장영자는 출소하자마자 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음 사기 사건' 이후 구속과 석방을 반복해 온 장영자는 지난 2015년 1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장영자가 올해 1월 네 번째 구속됐고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를 나온 지 반년 만인 2015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네 차례 사기를 저지른 혐의가 포착된 것.

장영자는 "남편 고 이철희 씨 명의의 재산으로 불교 재단을 만들려고 하는데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2명으로부터 총 3억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한 장영자는 남편 명의 삼성전자 주식이 담보로 묵여 있다며 1억 원을 빌려주면 세배로 갚겠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브루나이 사업 투자를 미끼로 1억 6천여만 원을 받아 장기투숙하던 호텔 숙박비에 쓴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다고. 2015년 출소한 뒤 이런 식으로 장영자가 가로챈 돈만 6억 2천만 원에 달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4세인 장영자는 고령 등을 이유로 석방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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