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김혜자, 단단한 50년 우정 (마이웨이)
2018. 12.13(목) 22:28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영옥 김혜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영옥 김혜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영옥과 김혜자가 50년 우정을 과시했다.

1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2세 배우, 데뷔 60주년을 맞은 김영옥의 생애 첫 다큐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촬영 현장에서 연기에 임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를 마치고도 "몰입을 온전히 하지 못해 찝찝한 기분"이라며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그런 김영옥이 촬영장에서 만난 이는 바로 동료 배우 김혜자.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나란히 대상을 탄 드라마 '행복을 팝니다'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즐겁게 젊었던 날을 회상했다.

김영옥은 "김혜자는 후배는커녕 동년배다. 나이만 나보다 어리다. (김혜자를) 내가 인정하는 게 아니라 정말 완벽한 배우다. 완벽한 배우라는 점을 인정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어디 내놓아도 나무랄 곳 없는 배우"라며 칭찬이 이어졌다.

김영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자가 큰 역할을 맡는 것이 부러웠었다. 나도 그런 역할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는 조연만 하지만 불만은 없다. 틀림없는 건 김혜자가 내게는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를 존중하며 50년 우정이 이어졌다.

김혜자는 "나는 영옥 언니가 텔레비전에 나오면 '이번에는 어떻게 하나'하면서 본다. 한 번도 비슷한 연기가 없다. 괜히 김영옥 씨가 아니구나 싶다. 다른 사람에게는 언니라고도 잘 말 한다"며 김영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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