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김혜자, 감기였다…시사회 불참→자필 편지로 양해 구해 [이슈&톡]
2026. 10.15(목) 16:20
배우 김혜자
배우 김혜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혜자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감기로 인해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고령의 국민 배우를 향한 대중의 걱정과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 언론시사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당초 이날 시사회 시작 전 송일곤 감독과 주연 배우 김혜자가 상영 전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행사 자체가 당일 급히 취소돼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측은 "상영 전 무대 인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자가 직접 쓴 자필 편지가 시사회가 시작하기 전 취재진에게 전달됐다. 김혜자는 "여러분 앞에 서니 떨린다"라는 내용을 시작하는 편지를 통해 시사회 참석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영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송 감독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혜자의 불참 사유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감기로 인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되셨다"라며 "간담회 전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축을 받으시면서라도 참석을 하실까 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며 "대신 손편지에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쓰셨다.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송 감독과 배우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자는 당초 기자간담회에는 불참하고 사전 무대인사만 소화하기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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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

예정됐던 무대인사를 취소한 김혜자의 소식에 온라인 상에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다시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혜자가 부축을 받고 기침하는 모습이 포착된 뒤 한 차례 불거졌던 건강이상설이 이번 행사 불참으로 인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당시 김혜자는 한복 차림으로 '여전히 찬란하게' 팀과 함께 레드카펫에 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레드카펫에서 이동하는 동안 송 감독 등의 부축을 받았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여러 차례 기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김혜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당시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김혜자 선생님은 단순한 감기 기운이 있으신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은 선생님의 연세와 컨디션을 고려해 조절했고, 정해진 일정은 모두 예정대로 소화하실 예정"이라고 밝히며 상황이 일단락 됐었다. 하지만 공식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김혜자를 향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1941년생인 김혜자는 올해 만 85세다.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해 올해 데뷔 65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그의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그는 생애 가장 빛났던 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순옥을 연기했다. 영화는 21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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