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의 재발견 (첫방) [종합]
2018. 12.10(월) 23:11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 김동영 곽동연 박아인 김미경 김재화 조엘 로버츠 김여진 연준석 천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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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가 타이틀롤 유승호에게 주된 시선을 고정시켰다. 의협심 넘치면서도 엉뚱하고 아픔을 감추고 사는 이 매력적인 청춘은 시나브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홀릴 수 있을까. 조보아 역시 기간제 교사와 학교 비리의 주된 피해자로 그려지며, 드라마 스토리라인에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첫 방송 1, 2회에서는 과거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를 필두로, 손수정(조보아), 오세호(곽동연), 이경현(김동영), 양민지(박아인), 이정순(김미경), 강소정(김재화), 심란(조엘 로버츠), 임세경(김여진), 오영민(연준석), 박선생(천호진) 등을 둘러싼 사건사고가 그려졌다.

강복수, 경현, 민지는 사정이 있는 사람들의 의뢰를 받고 상황을 해결하주는 비공식 개인 사업자였다. 이들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이자 어른이 돼서도 일을 함께 하는 공고한 팀이었다.

이들과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손수정은 현재 한 학교의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런 수정은 과거 고교 시절, 공부도 잘 하고 미모도 남다른 최고의 퀸카였다.

복수는 어느 순간 당돌한 수정을 짝사랑하게 됐다. 결국 복수는 수정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수정은 복수에게 성적을 올리라고 주문했다. 복수의 공부가 시작됐고 둘은 결국 어린 연인이 됐다. 복수는 수정의 선생님 꿈을 누구보다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 속 수정은 정교사 임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립학교에 5000만 원을 갖다 바쳐야 정교사가 될 수 있는 처지였다.

고교시절, 누구보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가졌던 복수와 수정은 어른이 됐고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다시 얽히고설키며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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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꿈꾸며 학교로 다시 돌아온 가운데 벌어지는 휴먼 로맨스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복수가 살아가는 비일상적인 삶을 클로즈업했다. 그는 곤란한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흥신소 콘셉트의 특이한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평범치 않은 복수의 인생사와 남모를 사연을 가늠케 했다. 이와 함께 고교 시절, 복수와 수정, 세호, 경연, 민지 등을 둘러싼 이들의 과거 학교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이 같은 두 갈래의 스토리라인이 병행되는 것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복수가 돌아왔다’의 핵심 포인트일 것이다. 주축이 되는 이 두 가지 스토리의 독보적 주인공은 단연 강복수였다.

타이틀롤 그 자체인 강복수는 과거 시절에도 현재에도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대로, 삶을 영위해가는 매력적인 청춘으로 묘사됐다. 어딘가 엉뚱하고 유쾌하지만, 가슴 한 구석 아픈 상처를 안고 있는 이 청춘은 시청자들을 어떻게 움직이고 감화시키게 될까.

때문에 배우 유승호의 분연한 고투가 드라마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호는 아역 시절부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플롯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여기에 당돌한 도전적 여주인공 조보아가 힘을 보탰다. 어른이 된 그는 녹록지 않은 사립학교 현실 속에서 파리 목숨을 부지하는 기간제 교사다. 그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여느 드라마 속 여주인공과 달리, 너무나 힘겨운 일상을 버텨나가는 한국사회의 피해자 캐릭터로 그려졌다. 조보아는 특유의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로 다양한 희노애락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포스터,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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