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고"…'현지에서 먹힐까' 현지 영업 종료, 순이익 102만원 [종합] |
2018. 11.10(토)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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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 |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하 '현지에서 먹힐까?')이 순이익 102만원을 남기며 현지 영업을 마쳤다. 10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이연복 셰프, 배우 김강우, 코미디언 허경환, 배우 서은수가 중국 산동성에서 마지막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사 마지막 날까지 '현지 반점'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많은 손님들은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고 평가했다. 서은수는 현지 손님에게 고백을 받기도 했다. 한 남성은 일행과 함께 멀리서 '현지 반점'을 구경하다 서은수에게 다가갔다. 짜장 떡볶이를 주문한 남성은 서은수에게 "중국어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이를 알아듣지 못한 서은수는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은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SNS 주소는 물어봤느냐"는 일행의 말에 남성은 "절대 못한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고 부끄러워했다. 또 이들은 "둘이 하나 시키니 없어 보인다" "둘이 사귄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느냐"며 서은수를 의식한 듯한 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이 떠난 뒤, 꽃을 팔던 소년이 와 서은수에 꽃과 함께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 적혀있는 건 남자의 전화번호. 서은수는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미소 지었다. 장사가 끝나고, 서은수는 테이블을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은수는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며 "여기를 버텨서 드디어 끝이 났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장사를 마치고, 수익 점검에 들어갔다. 이들이 장사 9일간 벌어들인 금액은 총 1만2845위안. 한화로 218만 3650원이었다. 재료비, 식사비 등을 제외한 순이익이 공개됐다. 총 6040위안, 한화 102만6800원이었다.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좋은 일에 기부하도록 하겠다"며 훈훈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 현지 손님들의 총평가도 공개됐다. 이들이 받은 점수는 10점 만점에 9.29점이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자부심을 갖고 얘기할 수 있다. 최고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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