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결혼, 모든 순간이 기적(종영) [TV온에어]
2018. 10.30(화) 23:04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 남지현이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을 맞았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연출 이종재) 16회에서는 세자 이율(도경수)이 김차언(조성하)을 제거하는데 성공하고 홍심(남지현)과 백년해로를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율은 김차언이 덫을 놓은 전쟁터로 향했다. 김차언이 홍심의 존재를 알고 그의 목숨을 담보로 "모든 비밀을 묻으라"며 이율을 협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율은 정제윤(김선호) 도움으로 전쟁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 이율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김차언을 만나기 위해 읍성으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김차언을 죽였다.

김차언이 국본인 세자를 살해하려 한 반역죄로 처단 당하자 세자빈(한소희)은 몸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국왕(조한철)이 이를 발견했고, 그 길로 세자빈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저잣거리에는 세자빈이 자결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반년이 흘렀다. 모든 적들을 처리한 이율은 세자로서 안온한 일상을 살았고, 홍심은 양반집 규수 이서로 신분이 복원됐다. 하지만 이서는 원득(이율)을 그리워하며 낡은 집을 떠나지 못했다. 이율 역시 이서를 마음에 품고 모든 여인을 거절해 구설에 올랐다. 항간에는 세자가 남색을 즐긴다는 추문이 돌 정도였다.

결국 관리들이 긴 가뭄을 해결하자며 원녀와 광부를 혼인케 명했고, 이서는 자신의 마을을 찾아온 정제윤과 마주쳤다. 이율은 뒤늦게 이서의 마을로 향해 그를 만났지만, 이서는 "제가 세자 저하 옆에 있으면 불행해질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율은 묘책을 냈다. 이서에게 "급하게 오느라 내가 잃어버린 서책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서는 길거리에서 서책을 찾았고, 그것이 이율의 일기임을 알게 됐다. 일기 구절구절마다 녹아있는 이율의 사랑에 이서의 마음이 움직였다. "너의 낭군으로 살았던 백일 간은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는 구절을 읽은 이서는 황급히 이율을 찾아 나섰지만 궁에 급한 일이 생겨 먼저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실망해 집으로 돌아간 이서 앞에 이율이 나타났다. 세자 이율이 아닌 원득으로 등장한 것이다. 원득은 정식으로 청혼했고 이서는 키스하며 원득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마을 사람들은 지붕 위에서 꽃잎을 뿌리며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했다. 동화 같은 아름다운 해피엔딩이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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