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서현·北 합동공연 성사? 여자 가수+높은 인지도”
2018. 02.12(월) 19:4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서현 소녀시대 북한 현송월 공연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서현 소녀시대 북한 현송월 공연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북한예술단 공연의 대한민국 대표는 왜 소녀시대 서현이었을까.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소녀시대 서현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합동 무대 비화를 밝혔다.

서현은 지난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 합류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노래를 북한 예술단과 함께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그도 그럴 것이 서현은 K-POP(케이팝) 한류 시대의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만큼, 그 위상이나 파급력이 큰 경우다. 이에 그가 북한 측과 합동공연을 펼친 모습은 세계 각국 팬들은 물론 소녀시대를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색다른 인상을 남겼다.

이에 다음 날인 오늘(12일) 고민정 부대변인은 청와대 페이스북 ‘11:50 청와대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북한 공연에 관한 비화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고 대변인은 서현이 이번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노래 공연자가 모두 여성이었고 남성이 출연하려면 편곡을 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며 첫 번째 이유로 여성 가수가 필요했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국민 인지도였다. 아이돌은 많지만 약 10년 간 국민적으로 인지도와 스타성이 높은 케이스가 필요했다는 것. 그는 또 “어르신들도 많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분이 나오셔야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북 측에서도 소녀시대가 인기라고 들었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서현의 협조적인 태도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서현 씨께서 흔쾌히 응해주셨다”라며 “멋지고 우아하게 피날레를 장식해줬다”라며 서현의 노련한 프로페셔널 정신에 감탄하기도 했다.

서현은 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 후, 배우로 활약 중이다. 현재 몸 담을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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