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라디오스타' 본인 잔머리에 당한 김대희 '10형' 사건 전말
2016. 10.06(목) 06:50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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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김대희가 본인 잔머리에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이른바 '10형'으로 낙인찍힌 돌잔치 축하금은 다름아닌, 김대희 본인 머리에서 나온 작위적 에피소드였다고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잔머리 지니어스' 특집으로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래퍼 키썸, 블락비 박경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날 김대희는 앞서 출연했을 당시 개그맨 홍인규가 했던 말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다는 말을 털어놨다. 당시 홍인규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희 형 아이 돌잔치 때 가족이란 생각에 없는 사정에도 20만원을 냈다. 그런데 형은 10만원을 냈다. 그 뒤로 휴대전화에 대희 형 이름을 10형으로 저장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대희는 "홍인규가 녹화 전날 할 이야기 없다고 고민했다. 그래서 내가 '그러면 짜자'고 했고 '지금 당장 휴대전화 이름도 바꿔라'라고 하기까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대희는 "그런데 그 후폭풍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방송 끝나고 댓글에 '김대희 인성 쓰레기'라는 등 욕설이 달렸다.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 기사에는 '인성 쓰레기'란 댓글이 달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마음고생을 했다고. 김대희는 "난 감수할 수 있는데 아내가 한번은 친구들을 만나 카페에서 커피를 사려 했다. 그런데 친구들이 아내에게 '네 남편 돈 쓰는 거 싫어하잖아'라며 말렸다고 했다"면서 "아내가 이번에 꼭 방송에 나가 정정하라고 신신당부 했다"고 말했다.

홍인규에게도 괴로움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홍인규에게 문자를 보내 '아직까지도 욕 먹고 있다'고 했는데 인규가 '다음에 방송에 나가면 얘기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방송이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김준호는 진실을 말하겠다면서 "당시 홍인규는 30만원을 냈고, 김대희는 20만원을 냈다"고 했고, 김대희는 정색하며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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