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13일, '설국열차'부터 '성난 변호사'까지
2016. 09.13(화) 10:30
추석특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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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 3사와 케이블TV가 다양한 장르의 추석특선영화를 준비한 가운데 본격적인 연휴의 시작을 앞둔 13일,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질 추석특선영화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날 케이블TV OCN의 라인업은 강렬한 액션이 돋보이는 장르물이 주를 이룬다. 먼저 오후 3시 30분 '테이큰2'(감독 올리비에 메가톤)를 시작으로 5시 20분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 저녁 8시 20분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방영된다.

지난 2012년 개봉한 '테이큰2'는 최근 '인천상륙작전'의 촬영과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배우 리암 니슨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전편에서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분투했던 주인공 브라이언(리암 니슨)이지만, 여기서는 브라이언에게 앙심을 품은 인신매매범 일당들이 그와 전처 레노어(팜케 얀센)를 납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브라이언이 전처를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되고, 어느 새 불량 아빠가 아닌 가장으로서의 자리를 되찾는 과정은 한 편의 가족 드라마다. 무엇보다도 리암 니슨이 내놓은 논스톱 액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다.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변신이 가능한 자동차들을 주인공으로 한 SF 시리즈물이다. 현재 4편까지 개봉해 팬들을 만났으며, 5편은 내년 개봉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존재해 온 거대한 금속 정육면체 큐브로 인해 변신로봇이라는 종족이 탄생했고, 고향별 사이버트론이 전쟁으로 페허가 된 후 우주 밖으로 튕겨져 나온 로봇들이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지구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변신로봇의 특성을 이용한 독특하고 화려한 액션과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인기 만점인 캐릭터 등 오락영화로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할리우드 시스템으로 제작돼 화제가 됐던 영화다.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가 쓴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송강호 고아성 등 우리나라 배우들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통해 스타가 된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존 허트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구에 새롭게 찾아온 빙하기, 그 속에서 1년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멈추지 않는 '설국열차'만이 유일한 생존지대라는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는 현실 풍자 영화다.

채널CGV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작 '배트맨 시리즈와 범죄수사물을 준비했다. 오후 4시 20분 '배트맨 비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저녁 7시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 이어 밤 10시에는 한국 영화인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가 방영된다.

2005년 개봉한 '배트맨 시리즈'는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 시동을 건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할리우드에 리부트 열풍을 불러 일으킨 문제작이기도 하다. DC 코믹스의 히어로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슈퍼히어로 범죄물로, 기존 코믹스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 더 돋보이게끔 초점을 맞춰 배트맨, 그리고 브루스 웨인이라는 캐릭터가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게끔 만들었다. 크리스천 베일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이어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는 트릴로지의 2편에 해당한다. 배트맨과 미치광이 악인 조커가 본격적으로 대립을 펼친 시리즈이기도 하며, 역대 조커들 중 캐릭터와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배우 히스 레저의 활약으로 인해 '걸작'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하지만 히스 레저는 이 작품을 끝으로 약물 중독으로 명을 달리하게 돼 '다크 나이트'는 그의 유작이 됐다.

지난해 가을 개봉한 '성난 변호사'는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의 주류 장르로 자리잡은 범죄액션물이다. 검사 출신,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하는 변호사 변호성이 의외의 사건에 휘말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이선균이 변호성 역을 맡아 열연했고, 김고은의 그의 후배인 검사 진선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임원희의 맛깔나는 코믹 연기가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변호성이 펼치는 재치 넘치는 두뇌 싸움과 의외의 액션신이 재미를 더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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