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최후통첩'…시위대 내분 조짐 '봉쇄 풀겠다VS성과 없이 안된다'
2014. 10.06(월) 11:13
홍콩 시위대 내분 조짐 홍콩 우산 시위 홍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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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보은 인턴기자] 홍콩 우산 시위가 오늘로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시위대에게 최후통첩을 내렸다.

6일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이 4일 밤 TV 연설을 통해 "시위대는 3천 명의 공무원이 6일 오전 정상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청사 밖을 정리하라"고 말하며 정부 청사 봉쇄를 풀 것을 요구했다.

이는 홍콩 정부가 시위대에게 내린 최후통첩으로 해석되며 필요시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렁춘잉 행정장관의 최후통첩에 시위대의 반응은 둘로 갈라졌다.

시위를 주도해 온 시민 단체는 "청사 봉쇄를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에 반대하는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와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정부 청사 점거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청사 앞을 막아선 채 밤샘 시위를 벌였다.

[티브이데일리 이보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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