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빛나는 순간'은 배우 고두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 파격적인 나이 설정도 납득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고두심의 저력이다. 지난 30일 개봉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제작 명필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고두심은 극 중 평생을 해녀로 살아온 진옥을 연기했다. 그동안 엄마, 할머니 역할…

2021.07.04 10:00:00

'드라큘라', 김준수의 초심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준수가 머리를 붉게 물들이면 팬들은 자연스레 그의 드라큘라를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가 매 시즌을 함께 해온 뮤지컬 '드라큘라'가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드라큘라'(연출 데이빗 스완)는 1897년 브랙 스토커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는 2014년 초연됐다. …

2021.07.03 15:00:00

정용화는 1년 365일이 짧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용화에게서 여유가 묻어났다. '대박부동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또 한 번 성장을 이뤄낸 그를 만났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정용화는 오인범 역을 맡아 군 전역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했다. …

2021.07.01 08:50:00

'언더커버' 지진희, 22년 배우 인생의 비결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기 경력만 22년.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연기에 쏟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오며 힘든 날도 있었을 터, 그때마다 직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다는 지진희다. 지진희는 지난 1999년 조성빈의 '3류 영화처럼' 뮤직비디오로 데뷔, 이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장금' '동이' 등의 대표작들을 만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21.06.30 16:00:00

'새콤달콤' 이계벽 감독, 천상 코미디 감독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쾌하게 아내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풀어놓다가도 작품에 대해선 누구보다 진중하다. 특히나 코미디를 향한 애정이 아내에 대한 사랑 못지않다. 코미디 장르에 진심인, 천상 코미디 감독 이계벽 감독이다. 이계벽 감독이 새로운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다. '야수와 미녀' '남쪽으로 튀어'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 이어 벌써 다섯 번째 코미디 작품이다. 앞선 작품들에서 이미 그만의 코미디 감성이…

2021.06.29 15:50:00

'마인' 스물일곱 정이서, 고유명사를 꿈꾸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투박하지만 풋풋했던 작품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을 통해 조명을 받은 여러 보석 같은 배우들이 있지만, 특히 신예 정이서를 향한 주목도는 남다르다. 영화 '기생충'의 피자가게 사장 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드라마 '구미호뎐'의 비중 있는 조연 김새롬 캐릭터를 거쳐 '마인'의 김유연이 됐다. '마인'은 발군의 세상의 편견…

2021.07.13 14:20:00

장나라, 20년 간 쌓아 올린 단단한 신뢰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지 20년,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장나라를 향한 시청자들의 신뢰는 단단하다. '대박부동산'을 통해 또 한 번 변신을 꾀한 그를 만났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장나라는 …

2021.06.29 12:00:00

권영찬 "'오월의청춘', 소중한 자양분 됐죠"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로서 살아갈 삶의 소중한 자양분이 됐어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연출 송민엽)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그저 행복하게 살았을 많은 이들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강렬…

2021.07.03 12:00:00

티파니 영의 '오픈 마인드'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제 30대를 '시카고'로 열어서 정말 행복해요." 뮤지컬 '시카고'의 주역,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티파니 영은 매일매일이 행복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한 시간 가량의 인터뷰 내내 그의 목소리에는 '시카고'를 향한 애정이 끊임없이 묻어났다. 브로드웨이에서 처음으로 '시카고'를 본 이후, 티파니 영은 오랜 시간 동안 이 작품이 자신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200대 1 경쟁…

2021.07.02 07:30:00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에 실어 보낸 마음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기억으로 존재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좋은 작품을 남긴 배우, 좋은 기억을 나눠주고 간 사람이 되고 싶단다. 그것이 배우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에 실어 보낸 마음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극본 윤지련·연출 김성호, 이하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

2021.06.21 09:30:00

'언더커버' 박경리, 다시 출발선에 서다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박경리가 오랜 가수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배우로 변신했다. 데뷔한지 9년이 지났지만 연기는 처음이다. 그렇기에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것 같다는 박경리다. 박경리는 아무래도 가수라는 직업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무려 7년여간을 활동했으니 말이다. 다수의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가요계에서의 입지도 두터웠다. …

2021.06.19 08:00:00

'로스쿨' 김명민이 말하는 '좋은 연기'의 비결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매 작품마다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김명민. 하지만 특별한 비결이 있는 건 아니었다. 결국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였다. 김명민은 늘 최선의 연기를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발전하려 하고 있었다. 김명민은 1996년 S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올해로 25년 차를 맞았다. 그간 정말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그다. 대표작만 하더라도 드라마 '…

2021.06.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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