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 사임
2026. 08.27(목) 17:30
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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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KTX 하차 중 낙상사고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유튜버 박위가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위는 이날 오후 스스로 홍보대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서울시 측에 전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위 씨가 최근 상황에 부담을 느껴 고심 끝에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위는 지난해 6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내년 6월까지 2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당시 서울시는 그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배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청년정책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임은 잇따른 논란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부담을 느낀 데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휠체어를 타고 내리던 도중, 경사로에 발을 올려둔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연일 잡음이 커지자 박위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과 강남문화재단 토크콘서트도 잇달아 무산됐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위의 행동이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상 해촉 사유에 해당하는지, 홍보대사 직무를 계속 맡기는 게 적절한지 검토해달라는 민원까지 접수된 상태다. 해당 조례는 홍보대사가 품위를 손상하는 등 직무 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이 임기 중이라도 해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부 결재 절차를 거쳐 박위의 사임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박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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