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친일 후손 논란, 소재원 작가 분노 "친일 행적 조상이 자랑거리인 세상" |
| 2026. 08.11(화) 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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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재원 작가가 참담한 심경과 함께 강도 높은 쓴소리를 쏟아냈다. 소재원 작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비판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되었다. 살다살다 친일파 조상 자랑질까지 보게 되다니...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탓이겠지요? 만약 역사가 친일을 처단했다면 후손이 저런 이야기를 당당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라며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성공과 영광의 법칙으로 더러운 매국을 가르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래 글로 제 심정을 대신해 본다"며 반어법이 섞인 장문의 글을 통해 일침을 가했다. 소 작가는 "아들아! 만약 우리가 나라를 빼앗기게 된다면 넌 반드시 매국노가 되어라! 그래서 나라를 되찾으려는 이들에게 총칼을 들이밀고 핍박하여 부를 쌓도록 하여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그는 "아들아! 진정 아비가 말한 이딴 역사의 반복을 바라느냐? 친일파 후손이 친일파 집안임을 자랑하는 꼴을 대대손손 보며 살고 싶더냐?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 친일을 한 후손들이 부끄럽고 독립투사의 후손들이 당당한 현재를 만들어야 비로소 우린... 역사 앞에, 위대한 독립투사와 후손들 앞에 떳떳할 수 있단다"며 매국노를 청산하는 올바른 역사의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소재원 작가는 "우리가 반드시 매국을 처단한 역사를 선례로 남겨 매국을 자랑하는 후손들에게 수치와 부끄러움을 알려주자꾸나!"라고 강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하영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부가 고종의 진료를 봤었다고 밝혔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로 지목되면서, 그의 행적을 두고 친일파 의혹이 일었다. 비록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되지는 않았으나 이완용과 송병준 등이 속했던 일제강점기 경제인 단체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것. 여기에 과거 조선총독부 산하 기관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인과 동일한 생활 및 육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까지 드러나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영 측은 10일 증조부가 안상호는 맞지만, 온라인 상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11일,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활동에 대해 인정하며 최초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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