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주부’된 천하장사 백승일 “항암 치료 중인 아내 위해 직접 요리” ('특종세상') |
| 2026. 07.03(금)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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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일, 홍주 |
| 백승일, 홍주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천하장사 백승일이 난소암 3기 아내 곁을 지키며 ‘백 주부’로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2일 저녁 방송된 MBN 다큐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난소암 3기 투병 중인 아내 홍주를 돌보는 백승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승일은 과거 씨름계를 호령한 천하장사 출신이다. 집안 한쪽 벽면에는 황소 트로피가 가득채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씨름판을 떠난지 20년이 넘었지만 씨름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했다. 그런 그가 요즘은 '백 장사'보다 '백 주부'라는 별명이 더 익숙하단다. 3개월 전 암 수술 후 거동이 어려운 아내를 대신해 살림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 아내 삼시 세끼를 챙기는 것도 그의 몫. 그는 "(아내가) 항암 치료 하고 있어서 면역에 좋다는 음식을 자주 해주고 있다"며 "몸에 좋은 걸 찾아서 해줘야 하니까 암에 대해 전문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백승일은 청천벽력 같았던 아내의 암 선고 당시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심경도 털어놨다. 백승일은 "4개월 전에 허리가 좀 아프다 하더라. 혼자 한의원 가서 침도 맞아보고 약도 먹고 했는데 그래도 안 낫더라. 2주 지나서 아랫배가 아프다더라. 산부인과를 갔는데 조금 더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라 하더라. 이후 큰 병원에 갔는데 이미 난소암 3기가 발견된 거다"라고 말했다. 암세포가 이미 림프절뿐 아니라 복막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아내는 자궁 절제술까지 해야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특종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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