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 임지연, 신서리 자각 엔딩… 10.5% 자체 경신 [시청률] |
| 2026. 06.14(일)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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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멋진 신세계' 임지연이 마침내 자신이 '진짜 신서리'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자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극본 강현주·연출 한태섭) 12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가 사실은 10여 년 전 영혼이 뒤바뀌었던 '진짜 신서리'였다는 예측 불허의 반전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최고 12.8%까지 치솟았으며 전국 10.5%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토요 미니시리즈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화제성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최고 3.98%, 평균 3.4%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전체 방송과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통합 1위를 거머쥐는 등 압도적인 신드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신서리와 차세계의 애틋하고 달콤한 하룻밤으로 포문을 열었다. 차세계는 "남들도 다 쫓는 돈, 명예, 지위 같은 것들을 뭐라도 붙잡아야 겨우 사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제야 내게 정말 중요한 게 뭔지 확실히 알겠다. 그냥 너 하나면 되는 거였다"라며 숨겨둔 진심을 고백해 신서리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할아버지의 지지에 기세등등해진 최문도(장승조)는 다시 가식적인 조카 행세를 하며 위선을 떨었고, 본인을 차달수의 임시 후견인으로 몰래 등록해 차세계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는 소름 돋는 악행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신서리의 조선 회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불길한 징조들이 이어졌다. 금보살(오민애)은 신비로운 화경을 통해 조선 시대에 존재하는 신서리의 원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신서리 역시 최근 들어 몸주의 기억들이 자꾸만 생생하게 떠오르는 연유가 조선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임을 직감했다. 악몽에서 깬 신서리는 이 모든 행복을 송두리째 뒤로한 채 조선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잔인한 운명에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혹여 자신이 떠난 뒤 차세계가 기약 없는 그리움 속에 망가진 삶을 살게 될까 봐 깊이 염려했다. 신서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마지막 시간 동안 차세계에게 오직 아름다운 기억만을 남겨주기로 결실을 맺었다. 이후 차세계는 신서리를 데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모셔진 납골당을 찾았다. 떠나간 어머니를 평생 원망하고 기다려온 어린 차세계의 슬픔을 전해 들은 신서리는 마침내 모진 결심을 한 듯 "나 이제 돌아가게 됐다. 내가 원래 있었던 그곳으로"라며 숨겨온 진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차세계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차세계는 "이 악물고 버티며 사는 사람을 너만 바라보는 등신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떠나겠다는 거냐"라며 울컥하더니, 이내 "아니다, 너 못 간다. 내가 너 절대 안 보낼 거니까 그렇게 알아라"라며 격앙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렸다. 이 가운데 최문도는 한층 더 악랄해진 욕망을 드러내며 두 사람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최문도는 차세계를 자극하기 위해 "네 마지막 선택이 정녕 그 여자라면 너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지금 철거팀이 현장으로 내려가는 중이다"라며 옥순의 식당을 강제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선전포고했다. 옥순의 식당을 찾은 신서리는 그곳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묘한 기시감에 휩싸였다. 신서리는 "분명 내 몸의 기억도, 내 머릿속의 기억도 아닐 텐데 어째서 이토록 생생하게 남아 엉키는 것인가. 꼭 원래부터 내 것이었던 것만 같다"라며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유년 시절의 기억에 극심한 혼란을 느꼈다. 이내 그는 옥순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완벽하게 복원해 내며, 자신이 타인의 몸에 빙의한 가짜 영혼이 아니라 바로 그 비밀의 열쇠를 쥔 '진짜 신서리' 본인이었음을 깨닫고 전율했다. 신서리는 "나는 결코 가짜가 아니었다. 내 진짜 이름은 서리였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때마침 식당 밖으로 거칠게 뛰쳐나온 신서리는 철거를 집행하려는 용역 무리와 정면으로 마주했고, 이를 육탄전으로 막아내기 위해 저 멀리서 필사적으로 달려오는 차세계의 절박한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멋진 신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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