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불꽃야구’ 론칭…JTBC, 법적 대응 검토
2025. 04.14(월)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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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최강야구' 장시원PD가 '불꽃야구' 론칭을 선포한 가운데, JTBC 측도 법적 대응으로 맞선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최강야구'의 제작사 스튜디오C1이 기존 '최강야구' 출연진과 함께 새 야구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했다. 제목은 ‘불꽃야구’다.

이에 관련해 14일 JTBC 측은 제목을 바꾼다고 해도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미 장 PD 측에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강행한다면 가처분 소송을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장PD는 프로그램 촬영을 계획했으며, 첫 경기는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이날부터 15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다.

앞서 C1과 JTBC가 시즌4 제작을 앞두고 제작비 갈등을 빚고 있는 '최강야구'는 은퇴한 야구계 전설의 선수들이 뭉쳐 전국의 야구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 C1이 제작했다.

JTBC는 현재 새 제작진을 구성해 시즌4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C1은 ‘불꽃야구’ 론칭을 선포하며 향후 법적 갈등이 예고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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