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백종원 '남극의 셰프' 편성 연기 NO, 조기대선 여파"
2025. 04.14(월) 12:00
백종원
백종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가 백종원 출연 예정인 '남극의 셰프'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을 부인했다.

14일 MBC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남극의 셰프'는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 및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MBC 측이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전한 것이다.

'남극의 셰프'는 LG유플러스의 STUDIO X+U, MBC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백종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백종원 외에도 배우 임수형 채종협, 그룹 엑소 수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남극의 셰프'는 당초 4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미뤄진 상황이다. 지난 2월 백종원이 이끄는 기업 더본코리아와 관련해 여러 논란이 터진 여파다.

당시 백종원이 판매하던' 빽햄 선물세트'의 돼지고기 함량에 문제가 제기됐고, 이를 시작으로 재료 함량 미달, 원산지 거짓 표기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졌다. 더본코리아는 기업 차원에서 사과했지만, 최근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미지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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