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김용빈, 성숙미와 청량미 가득한 무대 완성 [TV온에어] |
2025. 04.11(금)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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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미스터트롯3'의 眞 김용빈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리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에서는 TOP7의 특별한 무대와 팬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3'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가운데 서울 콘서트 무대가 그려졌다. 이들은 나훈아의 '사내', 남진의 '둥지'를 함께 부르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미스터트롯3'의 진 김용빈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가수 생활 22년 중에 요즘 가장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다 여러분들 덕이다. 여러분들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만큼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가 독무대의 시작을 알리면서 태진아의 '애인'을 불러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후 마린룩 코디와 함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러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천록담, 춘길, 추혁진은 펑키한 스타일의 가죽 재킷을 입고 나타나 브루노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의 사연을 읽어주며 신청곡을 불러주는 코너도 진행됐다. 첫 사연은 춘길에게 왔다. 그는 사연에 당첨된 팬이 뜨겁게 환호하는 리액션을 보내자 "거의 로또 당첨된 반응이다. 사연을 읽어야 하는데 너무 부담된다"라고 했다. 춘길은 팬이 신청한 김연자의 '밤열차'를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라면서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김용빈과 그의 오랜 팬의 만남도 그려졌다. 김용빈은 "애기 때부터 나를 봐온 분이라 기억하고 있다"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의 팬은 "그를 잠깐 잊고 지냈으나 '미스터트롯 3'에서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반듯한 청년으로 자라 줘서 뿌듯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라고 전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그의 팬이 암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용빈은 사연을 읽다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빈은 "작년 6월에 할머니를 암으로 보내고 암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직도 좀 그렇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서 자주 뵀으면 한다. 사랑한다"라면서 신청곡 '물새 우는 강 언덕'을 불러 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그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애써 참는듯한 서로의 모습이 그려져 감동적인 분위기가 콘서트장을 메웠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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