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일, "'원스', 10년 기다릴 가치가 있던 작품" [TD현장] |
2025. 02.26(수) 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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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원스'의 배우 박지일이 30년 전을 회상하며 감동에 젖었다.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뮤지컬 '원스'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선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외 배우들의 장면 시연에 이어 연출 코너 핸래티, 협력안무 제니퍼 루니, 협력음악감독 제이슨 드보드, 국내협력연출 이지영,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 '원스'는 2007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며, 거리 음악가 가이(GUY)와 체코 이민자 걸(GIRL)의 우연한 만남과 음악을 통해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원스'는 지난 2014년 한국 초연, 2015년 내한 공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 노래, 연기, 춤, 악기 연주를 모두 소화하는 20명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함께한다. 이날 다 역할을 맡은 박지일은 합류 소감에 대해 "30여년 전에 우리나라 극단 산울림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을 하면서 더블린을 간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더블린에서 한국의 고도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더블린을 소재로 한 이 '원스'도 10년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감개무량하고 벅차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원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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