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32년 만에 연극 무대 선다… '헤다 가블러'로 복귀
2025. 02.26(수) 12:4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지난 25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영애는 오는 5월 개막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의 주인공 헤다 역을 맡았다. '헤다 가블러'는 헨리크 입센 원작으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다. '여성 햄릿'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이다.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이영애는 이번 연극에서 원캐스트로 한 달 동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연극은 LG아트센터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작품으로, LG아트센터는 지난해 제작한 전도연·박해수 주연의 '벚꽃동산'으로 4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영애 | 헤다 가블러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