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의문 가득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 10회에서는 옥태영(임지연)의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 성윤겸(추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도겸(김재원)은 7년간 자취를 감췄던 성윤겸을 겨우 찾는데 성공했지만 성윤겸은 그를 보고도 모른 채 했다. "저 알아보시겠냐. 이제 집으로 가자. 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 형수님도 이런 식으로 외면하고 모른 척 한 거냐"라는 울먹임에도 싸늘한 표정으로 답할 뿐이었다.

그러더니 성윤겸은 "지금 들키면 내가 준비한 것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다 알려고 그러진 말아라"라고 경고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성도겸은 "이래서 7년이나 돌아오지 않은 거냐. 아무리 대의가 중요한들 어찌 장남이 집안을 내팽개치냐. 아버지께서도 돌아가셨다. 그러니 제발 돌아가자. 형수님께서 고초를 겪고 있다"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성윤겸은 "난 성윤겸이 아니다. 내겐 부인도, 아우도, 아비도 없는 거다. 난 이제 돌아갈 수 없다. 네 형님은 죽었다 생각하며 살거라"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