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오징어 게임2’ 배우 이정재가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출연료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에 회당 약 13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2와 3의 촬영이 동시에 진행됐고, 전체 회차는 약 13회로 이정재는 시즌3까지 총 약 171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국내 배우 사상 최고가 출연료를 갱신했다는 업계 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정재는 “제 개런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받지 않았냐 저렇게 받지 않았냐 말씀하시는데 제일 중요한 건 넷플릭스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시즌1은 아티스트 컴퍼니에서 계약을 진행했지만, 시즌2는 글로벌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미국 에이전트가 진행했다”면서 “미국 에이전트에 다른 조건은 괜찮은데 넷플릭스와의 관계만, 타이트하지 않고 유연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정재는 “넷플릭스와 관계가 안 좋아질 정도로 계약을 진행하면 나는 한국에서 욕먹는다고도 했다. ‘이정재 사례’라는 게 생겨서 다른 사람들이 계약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서로가 좋은 쪽으로만 유연하게 계약을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는 극 중 시즌1에 이어 기훈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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