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또 SNS에 올린 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JK김동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누군가의 손 사진이 담겨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능을 정지시킬 목적으로 군경을 동원한 폭동을 일으킨 혐의(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같은 달 31일 발부받았다. 하지만 현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로 인해 체포영장 집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집행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한편 JK김동욱이 소신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건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그는 앞서 지난 1일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지 않겠어"라고 적었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그는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 나도 그런 마음으로 곡을 쓰고 있는 중이니까 나부터, 나로부터 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살아보자"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JK김동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