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인기가요'와 '런닝맨'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여파로 결방한다. '미운 우리 새끼'의 결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29일 SBS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던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와 저녁 6시 10분 방송되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결방한다.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SBS는 사고 직후 긴급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보도 중이다. 이에 따라 밤 9시 5분 방송이 예정된 '미운 우리 새끼'의 결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전남소방본부는 브리핑에서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 수는 96명, 구조자는 2명이다.

한편 KBS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 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를 결방하며, MBC의 경우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결방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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