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장윤정, 도경완 아나운서 부부가 항공기 추락 사고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윤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픈 사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도경완 역시 같은 날 "연말, 그리고 주말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 울타리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기장 1명, 승무원 5명까지 총 18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85명, 구조자는 2명이다. 구조된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동체는 거의 파손됐고 사망자들도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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