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이유있는 자신감, 완벽한 피날레 [TV공감] |
| 2023. 03.11(토)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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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다. 파트2 역시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 김은숙 작가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더 글로리’가 완벽한 피날레로 파트2의 여정을 끝냈다. 피해자들에겐 위로와 응원을, 가해자들에겐 권선징악의 두려움을 안기며 ‘더 글로리’의 의미를 매듭지었다.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엄마는 내가 죽도록 맞고 오는 게 좋겠어? 아니면 죽도록 때리고 오는 게 좋겠어?”라는 김은숙 작가 딸의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피해자들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 시작된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압도적인 필력과 안길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완성돼 파트1 공개 이후 엄청난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파트1 공개 이후 파트2에 대한 무성한 추측들이 이어졌다. 각종 설들이 제기되면서 파트2 공개에 대한 기대치는 날이 갈수록 치솟았다. 이 가운데 김은숙 작가는 지난 8일 진행된 글로벌 GV에서 자신이 쓴 대본에 대한 자화자찬을 하며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파트2 공개 이후 김은숙 작가의 말을 돌이켜 보니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고 절로 수긍하게 된다.
지금껏 무성했던 추측들을 비웃듯 파트2는 반전의 연속이다. 파트1에서 사소하게 지나쳤던 것들 모두 복선이었고, 이는 엄청난 반전으로 이어진다. 문동은(송혜교)과 그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강현남(염혜란)이 함께 짠 판에서 어떻게 가해자들이 자멸하는지 상상 그 이상이다. 그렇다고 말도 안 되는 전개는 아니다. 그 전개 모두 파트1에서 깔아놓은 복선에서 발화된다. 그동안 의문이었던 부분 모두 완벽한 떡밥회수와 함께 해소된다. 윤소희와 손명오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왜 주여정은 문동은의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했는지, 문동은의 집주인 정체 등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리면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결말 역시 완벽하다. 김은숙 작가가 왜 피해자들을 위해 ‘더 글로리’를 집필했다고 말했는지 납득이 되는 결말이다. 단순한 권선징악의 결말이지만, 그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이처럼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김은숙 작가의 이유 있는 자신감 그 자체인 파트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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