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온유한 시간" 온유, 샤월과 함께 만든 오감 만족 '오뉴노트' [리뷰]
2023. 03.05(일) 18:21
샤이니 온유
샤이니 온유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독보적인 음색과 공연장을 가득 메운 향기, 그룹 샤이니 온유가 오감을 만족 시키는 첫 솔로 콘서트로 샤이니 월드(팬클럽 이름)를 환호케 했다.

온유의 첫 번째 솔로 단독 콘서트 ‘ONEW 1st CONCERT ‘O-NEW-NOTE’’(온유 1st 콘서트 ‘오-뉴-노트’)의 셋째 날 공연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펼쳐졌으며, 온유의 개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에 특별한 향이 더해진 감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입짧은 햇님, 에이핑크 남주를 비롯해 샤이니 멤버인 키와 민호, 태민이 온유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온유가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솔로 콘서트인 만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예정된 2회 공연에 1회 공연을 추가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어 온유의 높은 인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향수’ 콘셉트로 기획,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를 통해 싱그러운 FLORAL, 차분한 WOODY, 시원한 AQUA, 온유가 직접 조향한 ONEW NOTE 등 4개 섹션의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향기들이 공간을 채우며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온유는 오프닝 무대 후 “여러분 덕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온유는 이번 공연 이름인 ‘오-뉴-노트’에 대해 “노트라는 단어가 향수에서 향조를 일컫는 말이다. 향수는 베이스 노트, 미들 노트, 탑 노트로 구성돼 있다”면서 “향수의 노트를 인용해 매 섹션마다 다른 향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유는 “제가 그 전부터 하려는게 있었다. 콘서트 이름 정하기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계속 못했다”면서 팬들과 함께 이번 공연의 애칭을 ‘달링콘’이라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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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6일 예정돼 있는 컴백 직전 열린 공연인 만큼,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타이틀 곡 ‘O (Circle)’ 무대를 비롯해 ‘Anywhere’, ‘Paradise’, ‘Expectations’, ‘No Parachute’,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첫 정규 앨범 ‘Circle’에 담긴 7곡 무대를 선공개함은 물론, 이 외에도 수록곡 ‘Caramel’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공연을 마쳐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온유는 발라드 곡 ‘보통의 밤’을 부르며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온유는 무대가 끝난 뒤 “제가 몰입을 진짜 잘하나 보다. 혼자이고 외로울 때, 불안할 때도 보통의 날처럼 여러분 곁에 있겠다는 마음을 이 곡에 담았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온유는 “누구든 보통의 밤이 있을 것 아닌가. 저 역시도 마찬가지다.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나서 노래할 때 울먹이느라 가사를 못 뱉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청량감 넘치는 ‘Sunshine’, 바다와 사막을 넘나드는 고래 영상이 돋보인 ‘In the whale’, 빗소리 효과음이 감성을 더한 ‘여우비’, 관객들과 함께 부른 ‘밤과 별의 노래’, 감미로운 보컬과 그랜드 피아노, 기타 라이브 세션이 어우러진 ‘동네’, ‘또각또각’, ‘마음주의보’ 등 발라드 메들리까지 총 22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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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온유는 이날 발라드 메들리 무대 전 피아노, 기타 연주에 맞춰 샤이니의 ‘재연’, ‘누난 너무 예뻐’ 등을 짧게 불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름 7m의 초대형 턴테이블을 활용한 3면 회전형 무대 세트, 눈 앞에서 향기가 흘러내리는 듯한 S자 형태의 곡선형 메인 LED, 공연장 벽면을 비추는 컬러 레이저, 비눗방울을 퍼뜨리는 버블 머신 등 풍성한 연출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온유는 앵콜 무대가 끝난 뒤 6일 발매 예정인 첫 정규 앨범 ‘Circle’을 언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앨범 발매와 함께 펼쳐질 음악 방송 무대에 대한 스포일러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또한 온유는 마지막 섹션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운 향기에 대해 “지금 맡고 계시는 향이 오뉴노트다. 제가 직접 만들었다. 베이스, 미들, 탑 노트 다 맞춰서 만든 향수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더 묻어 있고 싶어서 이런 콘서트를 기획해 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온유는 ‘밤과 별의 노래’의 가사를 인용해 “친구가 되어 주셔서, 그리고 샤이니 월드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온유는 마지막 앵콜 무대를 앞두고 팬들이 듣고 싶은 곡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온유는 “저랑 함께 공연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도 함께 이 공연을 만들어주시지 않았나. 제가 혼자가 익숙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멤버들도, 지인들도, 가족들도 응원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그 마음 잘 간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

팬들은 “기다렸어 우리의 온유한 시간”이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고 공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일어선 채로 온유와 함께 공연을 채워나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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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솔로 콘서트를 마친 온유는 6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첫 정규 앨범 ‘Circl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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