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김태리 "새드엔딩, 내가 다 죄송하다" [인터뷰 맛보기]
2022. 04.04(월) 08:35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태리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다. 김태리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인 나희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드라마 상에서는 나희도와 스포츠 기자 백이진(남주혁)의 로맨스가 수 년 간에 걸쳐 펼쳐졌지만, 앞서 1회에 등장했던 성인 나희도의 딸 이름이 김민채(최명빈)였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나희도 백이진이 결혼까지 함께하지 못한다는 새드엔딩이 점쳐졌다. 실제 결말 또한 예상과 동일하게 이어져 마지막 회에서는 두 사람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리는 "그래서 이 드라마가 초반부터 굉장히 슬펐다. 결말을 이미 알고 있다 보니, 밝은 부분까지도 너무나 아련하고 슬프게 느껴지더라. 결말을 보면서도 슬프고,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그럼에도 시청자 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것은 나희도, 백이진의 모습이 너무 예뻤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가 사전 홍보를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이야기'라는 식으로 했는데, 그것보다도 훨씬 아름다웠다"라며 "대체 누가 이런 첫사랑을 해봤을까 싶을 정도로 둘의 관계가 특별하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희도는 정말 사랑스럽고 백이진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결혼 엔딩까지 바라시게 된 거 아닐까 싶다. 나도 시청자라면 그랬을 것 같다. 그렇게 많이 사랑해주셔서 제가 다 죄송하다. 나도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매니지먼트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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