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올림픽 중계 전쟁, SBS 웃고 KBS 화제 [이슈&톡] |
| 2022. 02.21(월)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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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중계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3주 간 펼쳐졌던 지상파 3사의 치열했던 중계 전쟁도 막을 내렸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하 베이징 올림픽)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열렸다. 국내에서는 KBS, MBC, SBS 3사가 중계에 나섰으며, 베이징과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 않는 탓에 오후,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 대부분이 결방을 겪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드라마와 예능들이 멈춰 선 가운데, 각 방송사들은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 시청률 : SBS가 강세 KBS와 SBS가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도가 집중된 경기에서는 SBS가 강세를 보였다. 편파 판정으로 공분을 자아냈던 쇼트트랙 경기는 '레전드' 박승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이 실시간 시청률 17.16%(ATAM 기준)을 기록하며 KBS 6%대, MBC 5%대를 크게 웃돌았다. 평소 세계 선수권 대회 등을 중계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도 SBS가 웃음을 지었다. 유영, 김예림 선수가 출전한 여자 싱글 쇼트, 프리 경기에서는 KBS가 1위를 차지했지만, 차준환 선수가 출전한 남성 싱글 쇼트, 프리 경기에서는 SBS가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 KBS가 맛집 SBS가 주요 종목 시청률에서 앞섰다면, KBS는 해설위원들의 면면이 화제가 되고 이들의 완성도 높은 중계가 온라인 상에서 이슈가 됐다. 먼저 현역 은퇴 이후 생애 첫 해설에 나선 '전설',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해설위원의 존재가 큰 화제가 됐다. 방송 초반에는 다소 감정적인 해설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으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중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팀 킴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컬링에서는 일명 '망상 노트'가 화제가 됐다. 이재호 해설위원이 컬링 중계를 하면서 마치 바둑 해설처럼 화면 상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스톤의 방향을 예측하는 컬링 노트 시스템이 놀라운 적중률을 보인 것. 이재호 해설위원은 2007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출신으로, 성신여대, 서울체고 코치를 거쳐 서울시청 컬링팀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경기 예측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배우인 박재민 해설 위원의 설상 경기 중계도 화제를 모았다. 배우이자 스노보드 선수이며, 국제 심판 자격증까지 소지하고 있는 박재민의 열정 해설이 스노보드, 스키에 대한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박재민은 A4 용지 수백 장에 달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의 개인 정보를 모두 외우고, 회전 수 체크를 '등, 배'로 하라는 시청자 눈높이 맞춤 팁을 제시하는 등 최고의 해설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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