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나인우·이승기, 허당 막내 평행이론 [스타공감]
2022. 02.14(월) 10:54
나인우, 이승기
나인우, 이승기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훤칠한 외모에 남다른 허당끼까지. 이쯤 되면 평행이론이라고 해야 될 것 같다. '1박 2일'의 새로운 고정 멤버 배우 나인우가 과거 이승기를 빼닮은 활약상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나인우가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을 만난 나인우는 여유로운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베이스캠프로 향해 강과 산을 건넜지만 현수막을 찾지 못해 7.8km를 탈주하자 제작진이 긴급 구조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베이스캠프를 찾은 나인우는 멤버들이 없는 곳으로 달려가는 등 어수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과 마주한 그는 야생 점퍼와 모자 증정식에서 "대박이다"라고 환호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나인우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저는 오늘부로 '1박 2일'에 출연하게 됐다. 많이 부족하지만 형들이 도와주실 거라 믿는다. 열심히 형들의 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음을 꼭 사로잡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나인우는 '1박 2일'에 합류하면서 이승기와 비슷한 행보를 걷게 됐다. 지난 2007년 11월부터 투입된 이승기는 첫 고정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센스가 돋보이는 예능감을 통해 '허당', '막장 셰프' 등 다수의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평상시 이미지가 워낙 모범적이었던 이승기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나인우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훈훈한 캐릭터를 도맡아왔던 그의 2% 부족한 모습은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비슷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함께하게 된 배경 역시 닮았다. 당시 이승기는 스케줄상의 이유로 하차한 노홍철 대타로 긴급 투입됐다. 나인우도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을 떠난 김선호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승기는 나인우가 따라가야 하는 선례다. '1박 2일'을 통해 '국민 남동생' 반열에 오른 그는 현재 본업인 가수와 더불어 예능인, 배우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매년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휩쓰는 중이다.

닮은 듯한 매력으로 평행이론을 이루고 있는 두 사람. '1박 2일' 합류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이승기처럼 나인우도 향후 연기, 예능을 막론하고 다방면에서 멀티 엔터테이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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