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징그러운 이념깡패들의 횡포"
2021. 12.22(수) 08:46
설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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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중권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체 이게 뭐 하는 짓들이냐. 한쪽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고 난리를 치고, 다른 쪽에서는 간첩을 미화했다고 국보법으로 고발을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을 통해 진중권은 "제발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봐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의 초석이다. 그 초석을 흔드는 자들은 단호하게 배격해야 된다. 징그러운 이념 깡패들의 횡포를 혐오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설강화'는 방송 전부터 남파 간첩 설정의 남자 주인공과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요원 캐릭터 등이 있다는 점에서 민주화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조현탁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1987년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인물과 설정들은 가상의 창작물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 2화 방송 이후 예상대로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부분이 담겨 시청자들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설강화' 방영 폐지를 요청한 국민청원도 3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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