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게인2' 김현성 "0표도 각오했는데, 따뜻한 응원 감사" [직격인터뷰] |
| 2021. 12.21(화)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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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싱어게인2, 김현성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현성이 '싱어게인2'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을 기억해주는 많은 이들의 격려에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성은 지난 13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 43호 가수로 깜짝 출연했다. 그의 등장과 함께 심사위원들은 동요했고, 그가 자신의 대표곡 '헤븐(HEAVEN)'을 열창하는 모습이 규현은 눈물을 쏟아냈다. 녹음된 음원과 똑같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여전히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김현성의 무대에 출연진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도 응원을 쏟아냈다. 김현성은 지난 1997년 '소원'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직후 인기 반열에 오르며 발라드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 가요계에서 막강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대표곡 '이해할게' '헤븐'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성대결절이 생기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고, 긴 공백이 이어졌다. 그 사이 김현성은 새로운 직업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노래를 향한 사랑은 여전하다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성은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배려를 해주는 '싱어게인2'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나는 다른 참가자들과 출연 목적이 달랐다. 경쟁에서 이기거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저 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오랫동안 노래에 대해 노력해 왔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안되고, 긴 시간 고통을 겪었다. 그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간절히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녹화 현장의 공기가 기억나고, 연습할 때보다 잘 부르지 못했던 내 노래가 생각나서 차마 본 방송을 못 보겠더라. 겨우 TV를 켰는데 거의 마지막 순서여서 결국은 보게 됐다"라며 웃었다. 또한 당시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성은 "내가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다. '0' 어게인을 받을 것도, 혹평도 단단히 각오하고 있었다.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규현 씨의 눈물을 보고 나도 많이 울었다. 규현 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교감이 이뤄진 것 같다. 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정말 감사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김현성은 "SNS를 하고 있는데, 팔로워 수도 많이 늘어났고 응원의 메시지도 정말 많이 받았다. 카카오톡에도 불이 났다. 내 예상과는 다른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 거다"라며 "나를 기억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전혀 없었다. 그저 이렇게 갑작스레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늘어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성은 뉴미디어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이다. 에디터로 일하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 몇 년 간 그간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집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 취미인 중세 미술을 깊게 다룬 '이탈리아 아트 트립' 등 저서도 발간하는 등 창작자로서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밴드를 결성해 라이브 공연, 해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음원도 발매하며 여전히 '가수 김현성'이라는 자아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가수로서 활동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노력과 시간이 투자가 돼야 하는 일이니 직장인으로서는 애로 사항이 있다. 다만 '싱어게인2'를 통해 이렇게 뜨거운 응원을 받았으니 어떻게든 이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고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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