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이혜리, 활기 모험극 (첫방) [종합]
2021. 12.20(월)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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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와 이혜리의 고군분투 인생 모험이 시작됐다.

20일 밤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 연출 황인혁)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장원급제 감찰 남영(유승호), 날품팔이 아씨 강로서(이혜리)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올바르게 공부만을 해 온 선비 남영의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그는 원칙주의와 올곧은 신념으로 관직에 올라 큰일을 할 인물로 예고됐다.

남영은 과연 비범했다. 그는 임금이 주는 어사주를 마시지 않으며 장원의 가치를 역설했고, 그런 인재 남영의 혜안이 임금에게 통해 장원을 다시 가리게 됐다. 남영은 자신의 혜안과 지혜로 장원 자리를 따냈다.

반대편엔 날품팔이 아씨로 가족 뒷바라지를 하며 살아가는 강로서가 있었다. 말괄량이에 포악해 보일 만큼 억세 보이는 그였지만, 하루하루 시정잡배들과 상대하며 삶을 꾸려가는 그의 속은 누구보다 여렸고 만신창이였다.

급기야 시험 장수생인 로서 오빠는 또 한 번 돈 사고를 쳤고, 로서는 홀로 그 사건을 해결하며 고투했다. 이 같은 두 청춘의 고투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부담 없는 ‘킬링타임’ 감성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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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사상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추격 로맨스로 출범했다.

드라마는 코믹한 퓨전 역사 소동극으로 활기를 띠었다. 이미 영화를 통해 코믹 사극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배우 유승호, 이혜리의 능수능란하고 발랄한 연기 톤이 돋보였다.

원칙주의자 인재 남영과 마음은 착하지만 팔자가 억센 말괄량이 강로서 캐릭터의 조합이 그 자체로 드라마의 핵심 제재로 기능했다.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히는 듯, 소용돌이 사건 속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으로 살아내며 극 활기를 견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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