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정우성 "'오징어 게임' 이정재가 탔어도 멋있었을 것"
2021. 10.28(목) 18:58
대중문화예술상 정우성
대중문화예술상 정우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배우 정우성이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절친한 동료 배우 이정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하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우성은 "'오징어 게임'이 나온 이후에 수상자가 결정됐으면, 이정재 배우가 탔어도 참 멋지고 시기적절하면서 순발력 있는 수상이었겠다는 생각을 혼자 하면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상을 받는다는 건 참 부담되는 일이다. 상이 전하는 가치와 의미에 나라는 사람이 부합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저의 지나온 발자취에 대한 평가로 받기에는 크고 의미 있는 상이다. 앞으로 그 가치에 부합하는 배우, 영화인이라는 걸 입증하면서 더욱 노력하며 활동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놀면뭐하니'의 김태호 PD는 "훌륭한 후배들, 작가들을 둔 덕분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가 삶에 큰 태클을 걸어왔을 때, 저희 예능인들, 제작진들은 항상 제자리에서 철저히 방역조치하면서 매주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분들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데, 흐름상 예능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을 차례 같아서 앞으로 더 힘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통령 표창에는 배우 김영철, 가수 김연자와 이적, '김과장'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을 비롯,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 우리나라 대표 만화시리즈에서 활약해온 성우 최수민이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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