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하정우, 오늘(14일) 선고공판
2021. 09.14(화) 08:23
배우 하정우
배우 하정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1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와 친동생, 매니저 등의 명의로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하정우 측은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가 치료를 받았고, 레이저 시술과 같이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는 수면 마취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첫 공판이 열렸고, 당시 하정우가 모든 혐의를 인정해 검찰의 구형과 최후변론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동종 전력이 없고 투약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하정우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다만 병원 방문 기록이 분산돼 프로포폴 시술이 횟수가 실제로 적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부) 트러블이 상당했고 메이크업 특수분장으로 안 좋아져서 지인에게 추천받았다. 불법성은 미약하니 참작해달라"라고 변론했다.

하정우는 최후진술에서 "이 자리에 서면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경솔했다. 더 신중하고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동료와 가족에게 피해줘서 사죄드린다"라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좋은 영향력 끼치는 배우가 되겠다. 만회할 수 있도록 선처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영화 '보스턴 1947', '야행'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촬영도 하고 있다. 이번 재판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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