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에이미, 연예계 마약 주의보 [이슈&톡]
2021. 09.03(금) 14:46
정일훈 비아이 하정우 에이미
정일훈 비아이 하정우 에이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하정우, 비아이, 정일훈, 에이미 등 스타들의 연이은 마약 사건으로 연예계에 마약 주의보가 떨어졌다.

2일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정일훈은 총 161회에 걸쳐 대마 등을 흡연한 혐의를 받았고, 대금 1억3300만원을 암호 화폐로 지불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비투비를 탈퇴한 정일훈은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1억3300만원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2심 첫 공판에서 정일훈은 실제 마약류 구매 횟수와 흡연 횟수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역시 지난달 마약 혐의로 기소됐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지인으로부터 대마초, LSD를 사들여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3년, 추징금 150만원을 구형한 상태다. 비아이 선고 공판은 10일에 열린다.

하정우는 지난달 10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인해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하정우는 2019년 마약 취급자와 공모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성형외과 원장 김 모 씨와 공모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건네는 등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재판임에도 하정우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하며 변론이 즉시 종결됐고,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하고 추징금 8만8749원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16일에 열린다.

과거 프로포폴, 졸피뎀 등의 상습적 투약으로 인해 강제 출국을 당했던 방송인 에이미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추방 기간인 5년이 만료돼 올해 1월 입국했던 그는 7개월 만에 또 다시 마약 혐의로 적발된 것. 마약 혐의는 재범인 경우 가중처벌이 불가피하다. 필로폰 투약 혐의가 입증되면 전과 3범으로, 미국 국적인 그가 다시 강제 출국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꼬리를 물고 터지는 연예계 마약 스캔들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