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우화”…‘너는 나의 봄’ 서현진·김동욱 빛났다 (종영) [종합]
2021. 08.24(화)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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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너는 나의 봄’이 인물들의 성숙을 해피엔딩 결말로 시사하며 종영했다. 어른이 돼도 어른을 되기 위한 과정은 지속된다. 일명 ‘어른이’, 서현진, 김동욱의 자가 성숙 과정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2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연출 정지현) 최종회 16회 분에서는 등장인물 강다정(서현진), 주영도(김동욱), 이안 체이스(윤박), 안가영(남규리) 등의 4 남녀 로맨스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정은 주영도와 어떤 편견도 시련도 없는 사랑을 나누며 점차 깊어졌다. 건물 내 사람들의 대화와 치유 과정도 늘 그렇듯 최종회를 부드럽게 차지했다.

박은하(김예원), 강태정(강훈)의 사연도 조용히 마무리됐고 강다정, 주영도는 두 사람의 관계성을 비로소 알게 됐다. 두 커플은 각자 사귄 날이 똑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안은 다정과 주영도의 사랑 앞에서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이안은 과거를 돌이키며 현재와 미래를 살기 위해 마음을 다졌다. 이렇듯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극복해나가며 극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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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은 어른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 한 건물에 모여 살며 서로를 치유해나가는 관계 심리 멜로로 출범했다.

드라마는 남녀주인공 강다정, 주영도뿐 아니라 박은하, 한진호(황승언), 강태정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실감 나고 톡톡 튀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정신과 의사 주영도를 필두로 '어른이' 같은 이들이 마음 속 어린 부족함과 결핍을 자각하는 과정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우화 성질도 띤 편이다.

상처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기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 정이 오가는 상황을 해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 한 켠 소소한 위로를 건넨 편이다. ‘멜로퀸’ 배우 서현진, 믿고 보는 배우 김동욱의 연기력은 이번에도 탄탄히 구심점을 했다는 인상이다. 서로에게 힘과 사랑을 건네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마음의 디저트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너는 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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