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수업’ 청출어람 장르물, 진영 날아라 (첫방) [종합] |
| 2021. 08.09(월) 2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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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경찰수업’이 성장하는 사제관계 장르물로 출범했다. 배우 차태현, 진영의 수더분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9일 밤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연출 유관모)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경찰대 사제관계 강선호(진영), 유동만(차태현), 오강희(정수정), 박민규(추영우) 등을 둘러싼 장르 캠퍼스물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꼴통 취급 받는 20년 짬바 형사 유동만이 극의 초반을 견인했다. 한 번 목표물을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으려는 그는 뚝심과 진심이 가득했지만, 상사들에겐 사고뭉치로 폄하를 당하기 일쑤였다. 그런 유동만은 불법 도박단 사건을 쫓기 위해 해킹을 시도하다가 결국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같은 시각 해킹 전문가인 어린 고등학생 강선호는 자신만의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의 삶의 무게를 오롯이 견뎌내고 있었다. 늘 무색무취로 희망 없이 사는 것 같은 강선호에게도 작은 꿈이 있었다. 경찰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었다. 선호의 마음속에 들어온 사람은 경찰을 꿈꾸는 동갑내기 오강희였다. 하지만 이날 강선호는 친구 아버지 병원비 탓에 해킹 범죄를 시도하게 됐고, 결국 유동만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됐다. 결국 강선호는 경찰대학교에서 유동만을 스승으로 만나게 된다. 이들의 너나 할 것 없는 성장 스토리가 예고된 시점이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장르극으로 출범했다. 경찰의 이야기를 화두에 내세웠으며, 여기에 사제관계를 도입한 이 드라마의 목표 의식은 자명했다. 뚜렷한 휴머니즘 장르물로서 시청자들에게 청춘 성장담의 쾌감을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실제로 맑고 강단 있는 청춘의 얼굴을 한 배우 진영은 아무 꿈도 희망도 없는 현실을 딛고, 경찰을 꿈꾸는 스무 살로 분하며 극에 풋풋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우 정수정 역시 울분을 토하며 성장통을 겪는 여자 경찰을 꿈꾸며 진영과 비등한 어깨를 겨눴다. 배우 차태현은 이런 20세들의 정직한 꼴통 형사 멘토로 분하며, 어른 시청자에게 나름의 사유를 던졌다. 진짜 어른들이 부재한 시절,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멘토의 존재는 브라운관에서 어떤 색깔로 묘사될 수 있을까. 공감백배 보편적 직업인들의 성장 스토리가 시작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경찰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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