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외스캔들+약물”…김용건·하정우, 휘청이는가(家) [이슈&톡] |
| 2021. 08.07(토) 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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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집안이라는 타이틀은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자의 사생활 구설이 이 공고한 브랜드네임을 위협하는 것은 자명하다. 배우 김용건 혼외자식 스캔들에 더불어 하정우의 프로포폴 오명이 이들의 업계 입지를 흔드는 분위기다. 지난 2일 김용건 혼외자식 스캔들이 불거진 가운데, 김용건의 여자 관계도 수면 위로 부상했다. 39세 연하 여성 A씨와 김용건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은 후 13년 째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올해 초 A씨는 임신했다. 하지만 아이 출산 문제로 두 사람이 갈등을 빚었고 결국 A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강요했다며 그를 고소한 상태다. 이후 온라인 상에는 김용건 여자 사진이라는 근거 없는 지라시물, 사진이 돌기도 했으나 김용건 측은 그가 A씨가 아니라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상황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으나 피해자로 잘못 지명된 B씨 역시 신상이 팔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태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한 것. 김용건 경우 수 십 년 브라운관의 굳건한 중년 배우이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국민 중년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46년생인 그는 지금껏 부드러운 노년 싱글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사랑 받았는데, 여기에 장성한 아들들이 김용건의 입지에 힘을 더했다.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은 모두 오리지널 배우 출신이자 대중예술 관계자로서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걸었다. 차현우는 배우 황보라와 수 년 째 장기 열애 중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될 시 이들은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만한 공고한 배우 집안으로 거듭나게 된다. 개 중 첫째 아들인 배우 하정우는 충무로 톱급 연기자로 근 10여 년 간 영리한 아티스트로 추앙 받으며 아버지와 함께 혁혁한 브랜드네임을 다져온 케이스다. 하지만 배우 하정우 역시 부친과 동일한 프라이버시 사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그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인해 배우 입지까지 위협 받는 상태다. 이에 현재 전관 변호사 등 유명 로펌 4곳을 선임, 무려 변호사 10명을 기용해 첫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하정우의 이 같은 강경한 대응에 대해 “유명 배우로서 ‘약쟁이’ 이미지는 치명타일 것이다. 하정우로선 지금껏 힘들게 쌓아온 배우 커리어를 지켜내고자 하는 당연한 몸부림이 아니겠나”라는 분석을 내놨다. 설상가상 김용건 혼외자식 사안은 난데없는 여성 편력 이미지 치명타를 낳았다. 배우로서 유능했고 연예인으로서도 성공한 부자 관계지만, 결국 프라이버시로 인해 동시 오명을 떠안은 셈이다. 대중예술인에게 있어 커리어와 사생활은 별개의 문제일까. 할리우드 등 서양 문화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일정 부분 자유롭게 허용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국내 정서 상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 논란은 여전히 비난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1020대 청년층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합당한 근거 탓이다. 김용건은 현재 혼외자식의 출생, 양육 등 경제적 문제를 모두 책임진다는 공식입장을 냈으며 하정우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 여전히 엄정하고 보수적인 대중의 시선 아래, 부자는 공든 탑인 유명세와 커리어를 탄탄히 이어갈 수 있을까. 오래도록 연예계에 몸담은 이들인 만큼, 지인들과 관계자들의 우려까지 증폭되는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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