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결사곡2' 2인극 장면, 촬영만 5일" [인터뷰 맛보기]
2021. 08.05(목) 12:25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박주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주미가 70분 간의 2인극으로 화제가 된 '결혼작사 이혼작곡2' 촬영 뒷이야기를 말했다.

박주미는 5일 오전 진행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2') 종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박주미는 잘 나가는 라디오 PD 사피영 역을 맡았다. 불륜을 저지른 남편 신유신(이태곤)과의 갈등으로 연일 고통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극 중 사피영은 세 부부 중 가장 뒤늦게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고, 누구보다도 큰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여 이혼을 결심한 상황이다. 이 과정을 담은 12회 방송은 사피영과 남편 신유신이 70분 동안 말싸움을 벌이는 파격적인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야말로 박주미와 이태곤의 온전한 2인극이 전파를 탄 것.

박주미는 "대본을 제작사 대표님을 통해 가장 먼저 받았다. 매니저도 통하지 않고 개인 메일을 통해 받았고, 이후로는 샤워 할 때도 바깥에 종이를 붙여 놓고 외우면서 샤워를 할 정도로 암기에 몰두했다"라고 말했다. 자신과 이태곤 외에는 배우들 중 누구도 대본을 받지 못했다고.

그는 "세트 촬영이 90%였는데, 4일 동안 촬영을 하고 마지막에 야외에서 차량 장면을 하루 찍어 5일 일정을 소화했다"며 "촬영을 마치고 잠깐 감독님 의자에 앉아있는데, 학력고사를 마치고 점수와 상관없이 홀가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주위의 뜨거운 칭찬, 무엇보다도 몰입도가 높았다는 호평이 만족스럽고 감사했다는 소회도 전했다.

'결사곡2'는 8일 밤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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