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사곡2' 이가령 "접시 깨고 돌진, 너무 슬펐죠" [인터뷰 맛보기] |
| 2021. 08.03(화)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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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가령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3일 이가령과의 인터뷰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가령은 종영을 앞둔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이가령은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을 맡았다. 남편 판사현(성훈)과 송원(이민영)의 불륜으로 고통 받는 인물이다. 앞선 시즌1에서 부혜령 캐릭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는 한편, 이혼을 자처하는 듯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판사현이 아이를 가진 송원을 선택하고, 시댁 식구들까지 송원을 지지하면서 부혜령을 향한 시청자들의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이다. 이가령은 "사실 부혜령이 시즌2에서도 미움 받을 줄 알았다. 시즌1에서 너무 미운 짓만 해서 어떻게 해서든 동정표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극 중 부혜령 시댁 식구들과 송원이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고, 부혜령이 이를 목격하고 난동이 벌어진 장면이 분수령이 됐다고. 이가령은 "접시를 깨고 난동을 부리는 장면 이후에 오히려 부혜령 편이 많이 생겨났다. 찍으면서도 그런 반응이 올 줄은 몰랐고,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가령은 "그 장면을 연기하면서 정말 슬펐다. 부혜령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시부모님에게도 배신을 당한 것 아니냐"라며 "그럼에도 애써 노력해 왔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부모님까지 돌아서 있으니 내 편이 하나도 없다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고,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함 보다는 슬픔이 더 강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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