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각성, ‘결사곡2’ 포문 열었다
2021. 06.14(월) 09:20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전수경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전수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배우 전수경이 첫 등장해 화제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 1~2회에서는 해륜(전노민)에게 딱 부러지는 한마디를 던지는 시은(전수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령(이가령)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타이핑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시은은 변함없는 수수한 차림과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해륜이 집 앞으로 찾아와 짐을 옮기려 하자 “가져가 다용도실에 옷들 싸 놓은 거 있어”라며 무감한 표정과 말투로 이야기해 안방극장까지 한기가 느껴지게 했다. 아이들에게 문자 한 번 없는 그에게 “천륜이고 뭐고 이제 생각도 미련도 없는 거야?”, “향기 손댈 거 없게 정리하고 가”라며 분노의 말을 내뱉고 돌아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또한 해륜에게는 강하게 말했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향기(전혜원)와 우람(임한빈)에게 “엄만 좋아 아주 편하고”, “너희들만 잘 되면 엄만 더 이상 바랄 거 없다고 그랬지, 그게 최고 행복이고 보람이라고”라며 따스한 말로 도리어 아이들을 위로했다. 자식 앞에서 자신의 아픔은 숨겨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인 것.

이로써 배우 전수경은 극 중 고독하고 슬픈 감성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동요시키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는 그의 존재감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서사의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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