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 가브리엘, 한국 찾은 이유 "외할머니 찾고 싶어요"(실화탐사대)
2021. 06.12(토) 21:24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실화탐사대' 타티 가브리엘이 한국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할리우드의 한국계 여배우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의 엄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티 가브리엘이 엄마 트레이시와 함께 지난 5월 한국을 찾았다. 2주간 자가격리까지 감수한 두 모녀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잇었다. 타티 가브리엘은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는 게 엄마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타티 가브리엘의 엄마 트레이시는 '문미혜'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1세대 혼혈 입양인으로 1961년, 5세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입양을 가게 됐다. 그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입양 전의 기억, 특히 자신의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평생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살아왔다는 그녀. 미국에서 DNA를 통해 아버지 쪽 가족을 찾았지만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모두 사망하거나 실종된 상태.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 말하는 트레이시와 타티에게 남은 건 이제 한국의 친어머니뿐이다.

타티 가브리엘은 "외할머니 찾고 싶어요"라고 어눌하지만 진심이 담긴 한국어로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타티 가브리엘 모녀. 타티 가브리엘 엄마는 "제가 입양됐을 때 만 4살이었다. 저는 미국에 가기 전 도쿄에서 1년 정도 살았다. 당시 군인 가족에 입양됐는데 그 시기에 대한 기억이 아예 없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실화탐사대']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실화탐사대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