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디션 될 것"…박진영x싸이의 자신감 [종합] |
| 2021. 06.03(목)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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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드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우드'의 심사위원 박진영과 싸이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다. SBS 새 보이그룹 오디션 '라우드'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가수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김선재 아나운서가 맡았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 'K팝스타'를 탄생시킨 S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된 출연진들은 양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1년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라우드'는 최근 공식 SNS 등을 통해 12세부터 22세까지 다양한 나이대로 구성된 75명의 참가자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라우드', 'K팝스타'와는 전혀 달라…음악 산업 달라졌다" 이날 박진영은 먼저 '라운드'만의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7년간 활약하기도 한 박진영은 "'K팝스타'와의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일단 음악 산업이 완전히 달라졌다. 예전엔 대중이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대중과 아이돌 팬덤이 나누어졌다. 음원 차트에 올라와도 서로 누가 누군지 모른다. 그런 입장에서 '라우드'는 앞선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아이돌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들은 어떤 특성을 가져야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K팝스타' 땐 춤과 노래를 못할 시 떨어졌다면 '라우드'는 다르다"고 설명한 박진영은 "한 명의 뮤지션을 뽑는 것과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짜는 건 완전히 다르다. 팀에서는 특기만 하나 있으면 된다. 나머지가 부족하더라도 그 팀에서 자신의 역할만 해주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라우드' 출연자들을 심사할 땐 다양한 기준을 만들어 방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심사 기준은 '특이함' 박진영은 '라우드' 심사 기준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박진영은 "옛날에는 가수의 능력을 회사가 포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세계관 역시 회사가 많이 참여했다. 그런데 요즘은 1인 미디어가 워낙 많으니까 가수들의 실력이나 인성들을 숨기기가 힘들다. 그래서 진짜를 찾아야 했다. 이 프로그램을 '라우드'라 결정한 이유도 그렇다. 겉은 조용하지만 속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은, 그런 친구가 다음 K팝 시장을 이끌어 갈 사람이지 않을까 싶었다.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20년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왜 이런 건 없지'라는 걸 치열하게 찾아 헤맸던 것 같다. 늘 특이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 그런데 요즘엔 K팝의 위상이 워낙 드높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K팝은 원래 이래'라는 인식이 심어진 것 같다. 하지만 전 '그게 다가 아니다. 이런 K팝도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제 말을 뒷받침할 수 있을만한 친구들을 찾는 데 집중했다. 특이한 친구들을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라우드', 첫 녹화 때부터 '됐다' 싶었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과 싸이는 '라우드' 첫 녹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박진영은 "첫 녹화 끝나고 했던 말을 정확히 기억한다. 박성훈CP가 제 대학교 동창인데 녹화가 끝나자마자 '우리 안 망했다. 됐다'고 말했다. 사실 참가자분들이 특별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냐. 그런 부분이 무서웠다. 또 저희가 제시한 기준에 맞는 참가자들이 과연 나올까 싶었다. 그런데 첫 녹화를 하자마자 마음이 놓였다"고 귀띔했다. 싸이는 "제가 긴장을 잘 안 하는 걸로 유명한데,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도전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 최초인 부분이 많았다.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도 처음이라 낯설었다. 첫 녹화를 끝내고 난 뒤의 첫 느낌은 '박진영 형이 정말 방송을 잘 하는구나'였다. 사적으로 친하긴 한데 방송을 함께 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싸이는 "'라우드'만의 차별점은 '아이돌 세계'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에 제가 '라우드' 출연을 결정했을 때 진영이 형이 '네가 드디어 아이돌 세계에 들어오는구나'라고 말씀하셨다. 저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도 '아이돌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이돌 프로그램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 세계에 열광하는 코어 시청자들이 분명 있겠지만 부모님들 역시 프로그램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들과 딸이 '덕질'을 시작한다면, 부모님들은 자녀가 왜 아이돌에 열광하는지 '라우드'를 통해 알 수 있으실 것 같다. 아이돌이 무대 위에서 빛나기 위해 어떤 트레이닝을 받는지, 어떤 치열한 과정을 밟고 온 지 볼 수 있다. 다세대가 아이돌의 제작 과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우드'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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