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뺑소니 NO,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일 공갈협박" [공식입장]
2021. 05.06(목) 15:21
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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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김흥국이 뺑소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6일 티브이데일리에 김흥국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달 24일 SUV 차량을 몰고 정지신호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 채 떠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만 (김흥국이)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김흥국은 이날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뺑소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김흥국은 사건 당일에 대해 "한강 운동을 나가려고 비보호에 차가 서있었다. 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건너가고 이제 좌회전을 하려고 하는데 오토바이가 내 차를 쳤다. 앞에 넘버를 툭 치고 갔다. 그래서 나도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흥국은 사고 당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차를 세게 받거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내 앞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졌으면 나도 차에서 내렸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그냥 가길래 나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넘어갔다. 그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사고를 보고 놀랬고, 오토바이 운전자보고 나쁜놈이라고 그랬다. 근데 알고보니 그때 내 차 넘버를 보고 신고했더라. 이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경찰에 연락이 와서 조사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대형사고도 아니고, 내가 경찰한테 블랙박스나 CCTV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음주 측정 하길래 그것도 했고, 음주는 아니다. 그리고 마약검사도 하길래 그것도 다 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회사도 보험 처리 하려고 현장 와서 봤고, 내 차 차량 앞에 넘버가 조금 찌그러졌다. 근데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내가 일반인도 아니고 연예인인데 자꾸 나랑 통화하려고 한다. 매일 공갈협박을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해 "자기는 병원도 안갈거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산다며 자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3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한다. 그래서 내가 경찰한테 말이 안되지 않냐, 조사도 받았고, 경찰 결과도 기다려야 되지 않느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흥국에 대한 추가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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