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故 조하나, 안타깝게 스러진 청춘 [이슈&톡] |
| 2021. 04.26(월)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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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조하나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물어보살'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배우 지망생 조하나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조하나 씨의 지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조하나 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23세. 그는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는 겨우 23살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 단독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 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며 조하나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이어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라고 적었다. 조하나 씨는 지난 2019년 5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당시 조하나 씨는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놨고, MC 이수근 서장훈은 진심으로 그를 위해 조언하며 위로와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조하나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 도박으로 인해 부모가 이혼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연락 없이 지내던 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해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면 부양 의무가 생기게 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조하나 씨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며 자신의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초, 중, 고등학교 정규 과정을 모두 밟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이후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 서장훈은 조하나 씨에게 아버지를 만나지 말라고 충고했으며, 배우로서의 앞날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조하나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방송 직후 부모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직접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아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의 어머니를 변호해 옹호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조하나 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등 배우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현재 유튜브 계정의 모든 영상이 삭제되고 SNS 계정도 삭제된 상태다. 어려운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올곧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청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를 죽음으로 내몬 결정적인 원인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성토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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