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수목극 대전, 절대 강자 사라진 춘추전국시대 [TV공감]
2021. 04.15(목) 11:35
대박부동산, 로스쿨, 오! 주인님, 마우스
대박부동산, 로스쿨, 오! 주인님, 마우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수목극 대전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 지상파와 비지상파가 장르의 차별화를 두고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대박부동산', '로스쿨', '마우스'가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접전을 벌이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연출 박진석)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4.1%, 2부 5.3%의 시청률을 기록,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작 '안녕? 나야!' 최고 시청률 5.1%를 뛰어넘는 수치다.

'대박부동산'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다크함 만을 강조한 일반적인 오컬트 드라마들과는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연출 김석윤)은 유료 가구 기준 5.113%의 시청률을 보였다. 1회부터 전대미문의 로스쿨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김명민이 유력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 쫄깃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의 중심축인 김명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검사 출신의 형법 교수 양조훈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그는 오랜만의 드라마 나들이임에도 더욱 단단해진 눈빛과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중반부에 접어든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극분 조진국·연출 오다영)은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1%대로 떨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부 1.5%, 2부 1.7%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 주인님'은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 이민기와 배우로서의 인지도와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나나의 호흡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지만, 뻔한 삼각 로맨스를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막을 연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스토리와 스릴러 장르물 특유의 매력을 살려낸 미장센으로, tvN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단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12회 시청률 역시 유료 가구 기준 5.2%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정바름(이승기)의 극적 변화와 이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사건들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마우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화제성 역시 '대박부동산', '로스쿨', '마우스'는 비등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오! 주인님'은 세 작품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수목드라마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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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대박부동산 | 로스쿨 | 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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