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구마사', '킹덤'과는 다르다 [종합] |
| 2021. 03.17(수) 1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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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구마사 |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조선구마사'가 조선 배경 사극에 엑소시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극본 박계옥·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경수 PD,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김동준 정혜성 서영희 금새록 이유비가 참석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 위에 엑소시즘을 가미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으로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해 벌이는 전쟁을 그릴 예정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가,연출을 맡고, '닥터 프리즈너' 작가 박계옥이 집필했다. 신경수 PD는 "생시라고 불리는 괴이한 생명체를 부리는 악령이 있다는 세계관이다. 악령에 맞서서 태종, 양녕, 충녕이 조선의 운명을 두고 벌이는 혈투"라며 "이 악령이 영혼을 지배한다는 점, 이들이 주인공들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좀비물과는 다른 지점"이라고 자신했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공포를 위해 실존 인물을 차용했다"며 "나라를 세우고 건네줘야 하는 왕의 마음 속 두려움을 포착해 악령이라는 코드와 연결하려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청자들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킹덤'을 통해 조선 시대 좀비물을 먼저 접한 경험이 있다. '조선구마사' 역시 티저 공개부터 '킹덤'과의 비교를 피해갈 수 없었던 상황. 신 PD는 "'킹덤'이라는 훌륭하고 좋은 레퍼런스가 있던 것이고, 그걸 보면서 우리 드라마는 어떻게 다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다양한 종류의 크리처들이 등장할 것이고, 인간을 공격하는데도 다양한 방식이 사용될 것이라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오는 감우성은 태종 역을 맡았다.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직접 출연해본 적이 없다. 재미있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는데 '조선구마사' 대본 읽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재미를 느꼈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앙녕 역의 박성훈은 "배우들은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허구의 창작물에 가까워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토대로 연기하고 싶었다"며 "그럼에도 실존 인물에는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녕 역의 장동윤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라서 파격적이고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신선한 소재와 재밌는 글, 좋은 감독님,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 텐데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 영광스럽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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